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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S 중동앓이/세미나

제 1회 세미나 (2013.09.06)

1. 유지원- 정권을 장악한 하마스 / 이스라엘, 헤즈볼라, 레바논 갈등 /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투쟁 (p.374-385, 394~406)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 헤즈볼라를 중심으로->

미국이 알카에다를 겨냥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하마스 헤즈볼라 무슬림형제단 등 다양한 테러집단이 더욱 정치적으로 진화한 이 시점에 이슬람 무장단체들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하기 위해 '이슬람 무장단체'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2.김나연- 종교적 근본주의 / 사우디 왕국의 현실 / 중동의 민주주의


3. 쟁점 제기: 현재 미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폭격에 대해서 결정권을 의회에게 넘겼다. 이는 옳은 판단인가? 과연 시리아를 폭격해야 하는 것일까?

논쟁점 :미국이 시리아를 쥐고 흔들려는 것은 아닐까? 원조가 아니라 과연 폭격을 가해야 하는 걸까? 시리아 현 사망자는 11만명. 이 상황을 막으려면 폭격을 가해야 하는 걸 아닐까? 아니면 다른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인가?

지원: 러시아는 시리아에 군사개입을 하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학무기를 시리아 정부 측에서 사용한 것이라는 명확한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이는 단순히 정황으로 미루어서 짐작한 것일 뿐이다. 이전에 한 포스팅을 참고해보면 미국 언론 쪽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왜그렇게 시리아를 공격하려고 할까 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오바마는 의회에서 반대해도 시리아를 폭격할것이다라는 언론 기사 또한 존재한다. 그 이유로는 시리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기미가 있자 미국 쪽에서는 레드라인을 긋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는데 시리아에서 이런 미국의 단언을 무시하였고 이것이 오바마 자존심에 타격을 끼쳤다는 것이 꼽히고 있다. 또한 화학무기가 사용되면 그 주변에 있는 중동무장단체의 손에 들어갈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완전 원천봉쇄하고자 미국이 시리아를 폭격하겠다는 입장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연: 노암촘스키는 이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폭격을 가하면 일반시민들이 많이 죽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면서도 현재의 시리아 전쟁은 끝나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약간 애매한 구석이 있기는 하다.

지원: 현재 유포된 영상은 충분히 자극적이나 정부군이 정말로 화학무기를 터뜨렸다는 명확한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각자 폭격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해 보자.

나연: 나는 폭격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손에 시리아가 넘어갈수도 있으나 미국의 패권을 최대한 제외해서 폭격이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유엔이 세계정부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유엔이 힘을 써서 시리아에 독립적인 정부가 수립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지원: 폭격이 미국의 독단적인 힘에 의해 행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 국가들이 힘을 합치거나 유엔 평화 유지군의 힘을 빌려서 행해지는 방안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나연:  현재 유엔의 힘이 너무 적다는게 문제인 것 같아.

: 이와 관련해서 이종보 선생님의 수업도 들었는데  개입 문제는 정말 어려운 사항인 것 같다. 본래 나는 당연히 개입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과연 정의의 전쟁인가 하는 부분에서 생각해보면 사항이 복잡해지는 것 같다.  직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히 일단 개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든다.

나연: 현재 우리가 군사개입 이외의 다른 방안은 생각해 놓지 않은 시점에서 이에 대해 다루는 게 어려운 것 같다.

주영: 군사개입을 당연히 해야한다는 생각은 조금 위험한 생각인 것 같다. 군사개입을 함으로서 수반되는 부정적인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군사개입을 당연시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송아 : 나도 지원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막대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리아의 전쟁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군사개입이 필요하다고는 느껴진다. 하지만 이것이 미국의 독단적인 행동에 의해 행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시리아를 영원히 미국의 손아귀에 넣는 행위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좀더 집단적이고 복합적인 힘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나연: 촘스키와 아슈카르 중동을 이야기하다 이 책은 부시 정부 때까지 지어진 것인데 현재 미국 내에서 중동에 관한 입장이 바뀌었나?

: 어느 대통령이든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모습은 다 비슷한 것 같다.

우경: 이종보 선생님 수업중에 자신의 국가 이익을 우선시하는 현실주의자들도 부시를 비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 것처럼 많은 이해 관계가 상충하기 때문에 어느 선택이 옳을 지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소윤: 현재 화학무기를 누가 사용했는지에 관해 구체적인 정황도 없고 미국이 패권을 잡으려고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군사개입은 다시 한 번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우리가 뭐라고 하든지 미국은 폭격을 가할 것 같기는 하지만 더 많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 어떤 조치든 취해지기는 해야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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