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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은 지금/정세

이슬람 지하드 1. 헤즈볼라 Hezbollah

지하드는 '성전', 성스러운 전쟁을 말합니다. 이슬람교도에게 주어진 5가지 종교적인 의무 중 하나죠.

이슬람에 대한 책을 읽거나 중동지역에서 단지 종교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볼 때마다

그들의 경전인 쿠란이 정말 저런 의미의 지하드를 실천하기를 바랐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지하드 단체들을 이번 포스팅부터 하나씩 연재하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장단체라는 건 알았지만 그냥 간과했던 여러분을!!!....아니 나를 위한 포스팅!!!...



헤즈볼라 Hezbollah




중동지역 최대의 무장단체. 특이한 건 무장단체임과 동시에 합법적인 정당이라는 거! (레바논에서 12석의 의석을 갖고 있음)

 

창설은 1982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했을 때 이에 맞서기 위해 조직되었음. 현재 헤즈볼라 본부는 레바논 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민병대, 게릴라 조직 등 체계적인 군대를 갖고 있으며 납치, 테러 등의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어.

 

헤즈볼라의 가장 큰 목표는 당연히 이스라엘 타도겠지. 그리고 이스라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미국도 같이. 헤즈볼라는 또 정치적으로는 레바논에 이슬람 시아파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해. 시리아처럼?

 

레바논 사회 내에서는 레바논인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교육, 병원 등등 여러 사회 활동도 하고 있대. 헤즈볼라가 마냥 무서운 테러조직이라고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이란, 시리아로부터 지원을 받아왔는데 최근 시리아 사태가 길어지면서 시리아한테 등을 돌렸다.. 알아사드는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거지. 아!!!!!! 시리아 사태는 정말 하루빨리 끝나야 하는데...



 

아 참 나 사실 고백할 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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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에 헤즈볼라를 ‘최대의 테러조직’이라고 썼다가 ‘무장단체’로 수정했어.ㅋㅋㅋㅋ

미국,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당연히 테러조직으로 규정했지. 하지만 아랍권 국가와 유럽연합은 테러조직이 아닌 정치 단체로, 저항운동으로 인정한다더라.

당연한 거겠지!

(신문 기사를 보니 EU에서 헤즈볼라를 고립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것 역시 이스라엘의 입김이 작용한 거야.)

 

2006년.. 우리가 몇 살 때냐.. 초3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를 납치하면서 이스라엘-레바논 전쟁이 발발했어. 병사 2명을 납치했는데 이스라엘이 아예 탱크를 끌고 레바논 도시를 공격, 게다가 민간인까지 무분별하게 살상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이 쇄도했었어. 이스라엘의 신조는 아마 되로 받고 말로 준다가 아닐까...

이 전쟁은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양쪽 모두 일방적으로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면서 끝나.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을까???? ..

 

다음에는 하마스에 대해 포스팅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