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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은 지금/정세

po소셜미디어wer, 중동의 소셜혁명

안녕하세요 김 건입니다!!

이송아반인륜적 인권침해 포스팅(ㅋㅋ)을 보고 멘붕상태에서 쓰는 글이라

제대로된 글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정신줄 잡고 써보겠습니다 ㅋㅋ

 

최근 많은 사람들, 아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SNS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SNS'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멀티미디어, 이재현, 2012)'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SNS로는 싸이월드가 있는데, 요새는 페이스북을 많이 이용하죠.

특히 인국고의 일요일 밤 페이스북 접속률은 굉장하다는 소문이..ㅋ

근데 왜 SNS 얘기를 했냐구요?

오늘은 중동의 민주화 사태에서 SNS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재스민 혁명에서의 SNS의 역할을 바탕으로, 중동 민주화 사태에서의 SNS의 역할 알아

보도록 합시다!

 

재스민 혁명

 

<분신자살하는 무하마드 부아지지>

 

여러분 전태일 열사를 아시나요?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23살의 나이로 분신자살한 '아름다운 청년'이죠.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 역시 '무하마드 부아지지'의 분신자살로 시작되었습니다.

(튀니지 혁명의 전개과정과 그 경과는 '2013 현재 재스민 혁명은?'에서 확인하세요!!)

그런데 무하마드 부아지지의 분신자살 소식은 정부의 언론통제로 인해 묻힐 뻔 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간 그의 분신자살 소식은 많은 튀니지 국민들을 분노케했고,

재스민 혁명의 기폭제가 되었으며, 결국 벤 알리 대통령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망

명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튀니지 국민들의 간절한 독재정권 타도 열망과 무하마드 부아지지의 용기로 인해 재스민 혁명이 성

공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페이스북, 즉 SNS의 역할은 굉장히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집트의 민주화 혁명에서도 SNS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요.

이집트의 반정부 단체들은 SNS를 통해 국민들의 시위 참여를 독려했고,

정부의 SNS 서비스 접속 제한과 인터넷 연결 제한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계속되어 결국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이루어냈습니다.

 

<LCC 트위터>

또한 시리아의 LCC(지역조정위원회, 지역합작위원회)는 시리아 혁명 시작부터 시위를 조직하고

혁명 신문을 발행해오고 있는 풀뿌리 조직인데요.

사람들의 일상을 유지하고 저항세력을 지원하는 일은 물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한 시리아 내전에 관한 지속적 보도를 해오고있습니다.

 

 

<장난이 심하군요>

물론 SNS는 선정성과 정보왜곡의 가능성 등 역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독재권력의 타도에만 머물러 있던 중동독재국가 국민들의 관심을,

SNS에서의 정보와 의견교환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키워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SNS는 단지 온라인에서의 인맥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하나의 수단 이상의 그 무언가가 되었다고 말할

 있습니다.  정부의 규제로는 더이상 막을 수 없는 국민들의 힘이 SNS로부터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생각없이 이용하는 페이스북, 트위터가

이렇게 숭고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나요?

저도요 ㅋ